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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강연] 퓰리처 수상 사진기자 김경훈의 '세상을 바꾼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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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피유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0 17:36 조회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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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케이피유어스에서는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자인 김경훈 기자의 초청세미나를 기획하여 개최하였으나, 동시에 covid19 펜데믹이 발발하여, 아쉽게도 무한 연기가 되었었습니다.
금번 김경훈 기자의 두번 째 사진책 <사진이 말하고 싶은 것들>이 출간되어 ZOOM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무료강연회가 개최되어 온라인에서 김경훈 기자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와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무료강연] 퓰리처상 수상 사진기자 
 
김경훈의 '세상을 바꾼 사진 이야기'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즘상 '월드프레스포토' 수상자인 사진기자 김경훈을 초청하여 세상을 바꾼 사진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전 세계 뉴스의 현장에서 활약 중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전문가 김경훈 사진기자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갖추어야 할 역량, 그리고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중앙대학교 사진센터 <포토북 라운지 토크>

퓰리처상 수상 사진기자

김경훈의 세상을 바꾼 사진 이야기

* 강의일시 : 2021년 3월 26일(금) 오후 4시

* 강의형식 : 온라인(ZOOM) 실시간 강의 및 질의응답

* 참가신청 : 신청서 제출 http://naver.me/xQOZFMCZ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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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말하고 싶은 것들

인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지금 우리의 시각으로 다시 읽는 사진 뒷면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에 이어 김경훈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의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이 유명한 사진들을 통해 사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책은 사진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들을 끄집어낸다.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흥미로운 때로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개되며, 이를 시작으로 사진에 담긴 의미와 사진 한 장이 어떻게 사회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저자의 사진을 비롯하여 베트남전의 반전 여론을 일으킨 사진, 미국 흑백 인종 갈등의 불을 지핀 ‘더럽혀진 성조기’ 사진, 달에 처음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사진 등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사진들에 담긴 궁금한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사진이 전달하는 이야기의 힘

모든 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시대다. 이제 웬만한 뉴스 속보는 현장을 지나던 ‘일반인’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반인’이 찍은 제품 사진이 해당 제품의 공식 SNS에서 홍보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확연히 구분되던 시대를 지나 이제 우리 모두는 사진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셈이다. 사진을 누구나 찍을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자기가 찍은 사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진이 말하고 싶은 것들』은 유명한 사진들의 뒷면에 기록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사진의 생산자가 된 우리에게 사진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에 있는 사진들은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거나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사진 한 장에 담긴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이주 노동자 어머니’라는 타이틀로 미국 대공황 시기를 상징하는 사진 속 주인공의 진짜 이야기는 미국인들의 진정한 뿌리에 대한 생각에 변화를 일으켰고,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제 강점기 의병 사진 한 장은 사진가 프레더릭 아서 매켄지의 기록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역사가 된다. 그 밖에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그라피티로 유명세를 얻은 두 공산권 지도자들의 키스 사진은 키스에 담긴 정치적 역학 관계까지 다루며, 2018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촬영된 사진의 비밀도 푼다. 이는 모두 사진이 전달하는 이야기의 힘에 관한 것이다.

사진이라는 언어를 사용하는 법

이 책에는 1845년에 촬영된 세계 최초의 음식 사진부터 2020년 전 세계에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을 일으킨 조지 플로이드 체포 당시 사진까지 백여 년에 걸친 다양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시기와 주제의 사진들이지만 신기하게도 이야기는 한곳으로 흐른다. 사진이라는 언어가 인간 역사에서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다. 이는 저자가 20여 년간 현장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 왔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의 ‘중남미 캐러밴 모녀 사진’이 ‘가짜 사진’이라는 의혹에 시달린 이야기라든가 소셜 미디어에서 수많은 ‘악플’을 낳은 스마트폰 중독 엄마 사진의 당사자와 직접 주고받은 이야기, 그리고 20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바꾼 이한열 열사의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은 사진 현장에 몸담고 있는 저자가 아니었다면 책에 담길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구나 사진기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요즘이지만 그만큼 사진의 역할도 커졌기에 우리 모두는 사진에 조금 더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무심코 내가 찍은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보여 주기 싫은 장면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누군가의 사진에 원하지 않는 나의 모습이 찍혀 있을 수도 있으니 사진을 찍을 때는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 책에 담긴 사진들의 시공간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이 결국 말하고 싶은 것은 모든 사진은 의미가 있고 역사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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